부자들이 꽂힌 Pied- A - Terre

세계적인 투자가들이 해변가나 숲속이 아닌, 집값이 가장 높은 도시인 런던과 뉴욕 최중심에 위치한 ‘피에드아테르(Pied-a-Terre)’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피에드아테르는 최근 뉴욕 상위 1%가 선호하는 주거 트렌드이자 뉴욕도심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주거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어로 ‘발’을 뜻하는 피에드(Pied)와 ‘땅’을 의미하는 테르(Terre)의 합성어로  ‘땅에 발을 딛다’, 즉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이 내가 머무는 곳이라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에겐 신조어지만 오래 전부터 유럽의 부호들은 대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머무는 집을 피에드아테르라 불렀다.

최근에는 뉴욕, 그 중에서도 맨해튼을 중심으로 피에드아테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피에드아테르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럭셔리 주거 공간의 대명사가 되었고, 실제로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세계적 자산가들이 다수의 피에드아테르를 보유해 상류층 고유의 주거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들은 여러 주거 형태 중 왜 피에드아테르를 선택한 걸까? 피에드아테르는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상징인 만큼 고급화 전략을 추구한다. 주로 대도시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보안 요원이 상주해 철저히 안전을 보장하고, 입주민의 품격 있는 삶을 돕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트리트먼트, 소셜 라운지, 루프톱 클럽 프라이빗 정원 등 특급호텔 못지 않은 차별화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갖춰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