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롭게 일상을 즐기다,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스


NYC LIFESTYLE/INSPIRATION


다채롭게 일상을 즐기다,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스

‘신(新) 주거 공간 피에드아테르, 문화와 예술 그리고 레저를 아우르다.’


현대미술의 매력을 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적 현대미술관. 내가 머무는 공간에 현대미술 작품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 미술관이 함께 자리한다면? 뉴욕의 MoMA를 품은 주거 공간, 피에드아테르 53 West 53 이야기다. 올 가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이곳은 전세계 부호들이 추구하는 하이엔드 세컨 하우스의 이상향과 맞닿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방식으로 미술과 음악, 영화 등을 감상하며 일상을 채우는 즐거움을 여유롭게 누리는 것. 이 또한, 피에드아테르가 일반 고급 주거 공간과 차별화되는 중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다.


Image from Coastalconnecticut(MoMA)

Image from 20 Broad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20 Broad의 루프 톱 테라스. 자유로움과 더불어 포근함이 느껴지는 이 공간 속 녹색 식물로 채워진 한쪽 벽면엔 다채로운 영상이 상영된다. 때론 흑백 영화를 감상하며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운 고전미에 빠져 감수성에 흠뻑 젖을 수도, 최신 마블 시리즈 영화를 보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도심 속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가을 바람과 함께 느긋하게 영화를 즐기는 시간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충전해주기에 충분하다.



Image from 11 Hoyt



최근 지어지는 피에드아테르를 살펴보면 악기 연주가 취미인 거주자들을 배려해 뮤직 스튜디오와같은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점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11 Hoyt의 32층에 들어설 뮤직 리허설 스튜디오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은 그랜드 피아노와 일렉트로닉 기타 등 다양하게 악기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완벽하게 방음 처리 및 프리미엄 스피커 시설까지 갖출 예정. 이용자가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해 마음껏 음악적 감성을 발산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Image from 53 West 53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MoMA Tower’라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적 건축가 Jean Nouvel이 설계계한 53 West 53는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공간을 마련해 이목을 모은다. 높은 층고를 자랑하는 클래식한 무드의 와인셀러와 와인 룸이 그 곳. 초고가 와인을 최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프라이빗 와인셀러와 스피크이지바(speakeasy bar)를 연상시키는 히든 와인 룸에서 음미하는 향기로운 시간은 일상에 그윽한 향기를 더해줄 것.



Image from 520 West 28



서울 동대문의 명소 DDP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 Zaha Hadid. 그녀 특유의 유연하게 흐르는 디자인 미학이 돋보이는 520 West 28에는 뉴욕 최초 프라이빗 IMAX 극장이 마련되어 있다. 안락한 소파에 앉아 대화면 속에서 펼쳐지는 다이내믹한 장면에 빠져들다 보면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어느새 말끔히 해소되지 않을까.



Images from Waterline Square


Image from 432 Park Avenue


한편, 입주자 전용 엔터테인먼트 공간 가운데 당구와 포커플레이, 볼링 등 레저와 오락을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그 가운데 432 Park Avenue는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감도 높은 예술문화 서적 발행으로 유명한 애술린(Assouline)이 운영하는 라이브러리 안에 당구대를 함께 마련한 점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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