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다

NYC LIFESTYLE/INSPIRATION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팅하다

‘합리적인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전문적인 리서치 바탕을 둔 큐레이팅 서비스';


삶에 영감을 주고 품격을 높여주는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라이징 키워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손 안에서 손쉽게 세상을 만나는 스마트 시대를 사는 지금, 남과 차별화되고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현대인들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불편을 호소한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생산되는 무수한 컨텐츠 속에서 정수를 접하고 선별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서비스가 새로운 주거 문화를 이끄는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합리적인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전문적인 리서치에 바탕을 둔 큐레이팅 서비스는 이제 프리미엄 레지던스가 갖춰야 할 필수 요소다. 


‘큐레이션(curation)’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여러 정보를 수집, 선별하고 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파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그리고 과거엔 ‘큐레이터’라 하면 반사적으로 미술계를 떠올렸다. 전시의 맥락과 체계를 잡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큐레이터들 말이다. 그런데, 최근 이 큐레이션이라는 단어의 쓰임새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주거 문화의 빠른 진화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커지면서 큐레이팅이 하이엔드 레지던스를 완성하는 중심적인 서비스로 부상한 것이다. 일반고급주거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Image from The XI


천혜 환경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친환경을 반영한 건축물과 남다른 서비스 철학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 식스센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식스센스의 최고급 스파 프로그램을 뉴욕 한복판, 그것도 내가 거주하는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면? 올해 웨스트 첼시 지역에 그랜드 오픈한 하이엔드 서비스드 레지던스 The XI에서라면 가능한 이야기다. 이곳에선 식스센스와 맺은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식스센스의 프로페셔널 팀이 The XI 클럽 멤버만을 위해 고안한 시그너처 스파 서비스는 물론, 신중히 준비한 웰빙 및 영양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팅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예가 아닐 수 없다.  

Image from 35 Hudson Yards


35 Hudson Yards도 라이프스타일 디렉터가 상주하면서 입주자의 니즈에 따른 맞춤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의 대표적인 피에드아테르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살롱 서비스와 인-홈 다이닝, 홈 앤 패션 스타일링, 여행 플래닝, 애완견 트레이닝,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큐레이팅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최고의 프렌치 레스토랑에 꼽히는 ‘Per Se’와 ‘French Laundry’를 이끄는 세계적인 스타 셰프 토마스 켈러가 큐레이팅한 레스토랑을 모은 Hudson Yards에선 다채로운 미식 경험까지 보장한다. 

Image from Sky 


한편, 미드타운 웨스트에 위치한 피에르아테르 Sky는 피트니스 전문 브랜드 ‘Life Time Athletic’ 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적인 헬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웰빙에 초점을 맞춘 특화 컨텐츠 외에도 거주자의 문화 생활을 위한 아트 갤러리 운영과 전시 기획, 풀 서비스 스파 등을 통해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다채로운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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