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NYC 피에드아테르 TOP3

NYC LIFESTYLE/INSPIRATION


아름다운 정원을 품은 NYC 피에드아테르 TOP3 

‘초록 빛깔 비밀 정원,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우연히 들른 골목 귀퉁이 서점. 그곳에서 무심코 펼쳐 든 책 속, 페이지 한 장, 짧은 문구에서도 우린 뜻밖의 영감을 얻곤 한다. 때로는 짙은 녹색의 정원을 천천히 거닐다 발견하는 작은 꽃잎의 떨림조차도 마음 한 켠에 고요한 파장을 일으키곤 한다. 이렇듯 문득 가만히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바삐 움직이는 현대인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전 세계를 무대로 생활하는 노마드리치들이 선호하는 도심 속 안식처, 주요 피에드아테르에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있다는 것. 존재만으로도 위안을 주는 푸른 자연의 향기와 자태는 기대 이상의 정서적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마음 속 쉼터를 형상화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뉴욕 피에드아테르에서 찾은 생기와 온기가 들숨과 날숨처럼 호흡하는, 아름다운 비밀 정원 3곳. 지금 소개한다.


Images from Jardim 


아치형의 입구를 지나면 펼쳐지는 Jardim의 정원은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낸다. 웨스트 첼시의 중심,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자연이 부드럽게 전하는 온화한 향기와 함께 맞이하는 휴식의 시간은 상상 그 이상이다.


Images from 443 Greenwich 


제이크 질렌할, 제니퍼 로렌스, 맥 라이언,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제시카 비엘 커플… . 이름만 들어도 핫한 셀레브러티들이 선택한 트라이베카의 피에드아테르 443 Greenwich에는 이들을 매료시킨 아름다운 유럽식 중정이 자리한다. 1882년 유명 건축가 Charles Haight에 의해 처음 설계된 이곳은 2012년에 재건축을 시작해 현재의 모습으로 탄생한 것. 붉은색 벽돌과 어우러져 4,000 제곱 피트 규모로 우아하게 꾸며진 거주자 전용 프라이빗 중정은 도시의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고요하고 평온한 시간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Images from 160 Leroy


부티크 호텔의 창시자 Ian Schrager가 Herzog & de Meuron과 손잡고 선보이는 레지던스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160 Leroy. 건축학적 미학과 함께 이곳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분 중 하나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게 조성된 정원을 빼놓을 수 없다. 군더더기 없이 다듬어진 초록 빛깔의 정제된 아름다움이 단연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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