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wich Penins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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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wich Peninsula 

‘유닛마다 다른 인테리어와 문화를 담은 런던 코스모폴리탄의 새로운 주거’ 

건축 6a Architects, Adam Khan Architects, Alison Brooks, Allies and Morrison, Architecture 00, Assemblage, Barozzi/Veiga, C.F. Møller, CJCT, David Kohn Architects, Diller Scofidio + Renfro, DSDHA, Duggan Morris, Gross Max, Hall McKnight, Jestico + Whiles, Marks Barfield, Mole Architects, Pilbrow & Partners, SelgasCano, SOM / 위치 6 Peninsula Square, London SE10 0AX, UK / 2014


그리니치 페닌슐라에서 런던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있다. 탬즈 강변으로 둘러 쌓인 반도에 위치한 이 곳은 새롭게 지어지고 변화될 여력이 많은, 빈 캔버스와 같은 지역이다. 바로 이 곳, 새로운 런던에 코스모폴리탄을 상징하는 수 많은 피에드 아 테르가 탄생했다. 각각의 피에드 아 테르는 수많은 건축가와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낸 세기의 걸작이며, 하나 하나가 모두 유니크하다. ‘새롭게 채워질 뉴 런던’의 명성에 맞게, 유닛의 타입에 따라 런던의 저명한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작업에 참여했다. 디자이너들은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다양한 취향의 코스모폴리탄들을 만족시킨다.


Image from – Greenwich Peninsula


어퍼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이 유닛은 높은 층고의 로프트 스타일의 피에드 아 테르로, 영국의 디자이너 톰 딕슨이 디자인에 참여한 리미티드 에디션 유닛이다. 모던하고 국제적인 취향의 건물들이 즐비한 그리니치 페닌슐라에서 그는 좀 더 영국스러운 인테리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비스포크 가구들과 직접 제작한 매터리얼들은 프리즘과 같이 다양한 빛을 내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딕슨은 코퍼와 레더 같은 자연적인 따뜻한 재료와 눈길을 사로잡는 밝은 녹색 에나멜 키친, 수많은 색감을 뽐내는 타일과 같은 과감한 요소들을 혼합해 강한 개성을 드러낸다.




Image from – Greenwich Peninsula


런던과 오타와를 중심으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스테이트 오브 크래프트의 인테리어는 그린위치 페닌슐라의 개척정신과 새롭게 이주하는 거주자들의 크리에이티브한 정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유닛의 디자인 컨셉은 딕슨의 에디션과는 달리 철저히 내부에서 ‘영국’을 느낄 수 없게끔 만들어졌다. 현대적인 감각에 더해진 미니멀한 디자인 랭귀지는 크고 두꺼운 화강암과 테라조 주방, 흰 대리석과 은색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화장실로 이어진다. 과감한 모더니즘을 추구하는 스테이트 오브 크래프트의 디자인 방향성이 반영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Image from – Greenwich Peninsula


어퍼 리버사이드에 위치한 이 유닛은 집 외부의 삶으로부터 벗어난 ‘안식처와 같은 집’이 컨셉이다.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는 뉴트럴한 색감과 자연재료 위주의 톤 앤 매너로 마음 편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경계 없이 이어지는 유리 창은 밝고 뉴트럴한 내부의 인테리어가 빛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일조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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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애쉬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애쉬비는 영국의 떠오르는 젊은 인테리어 스타이다. 그녀는 어퍼 리버사이드의 이 피에드 아 테르 유닛을 위해 2년 간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아티스틱한 오브제들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인테리어로 이어져 갤러리와 같은 전체적인 무드를 만들어낸다. 아름다운 색감과 풍부한 텍스처의 자연 마감재들이 큰 골조를 이루고, 그 곳에 배치된 어두운 색감의 오크 우드와 채도 낮은 그린 컬러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Image from – Greenwich Peninsula


빈티지한 톤과 간결한 폼의 가구가 만나 뉴트로 모던 스타일의 침실이 탄생했다. 공간에 액센트가 필요한 곳에 적절한 것들이 배치되어 훌륭한 밸런스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