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풍미를 더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NYC LIFESTYLE/INSPIRATION

 

삶에 풍미를 더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미식의 근사함, 일상으로 끌어들이다.’


Images from 100E53


일상에서 맛보는 미식(美食)의 즐거움이란. 예술과 문화를 향유하며 느끼는 정서적 풍요로움 못지않다. 훌륭한 음식은 영감을 깨우고 에너지를 더한다. 오감을 자극하며 우리의 신체적 포만감과 정서적 충만감을 동시에 채운다. 예약조차 까다로운 프리미엄 다이닝에서 음미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요리들을 내가 머무르는(사는) 곳에서 경험한다는 것은 피에드아테르를 소유한 자의 또 하나의 특권이라 할 수 있다. 미슐랭 쓰리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이 내 주거 공간의 일부가 되고, 나아가 자신의 식탁 위로도 스페셜 코스를 그대로 옮겨 와 미식의 향연을 펼칠 수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다.









Images from 30 Park Place & CUT by Wolfgang Puck


2016년 포시즌스 호텔 앤 레지던스가 트라이베카 지역에 하이브리드형 호텔식 콘도미니엄으로 선보인 30 Park Place. 이곳에는 세계적인 셰프 울프강 퍽(Wolfgang Puck)이 뉴욕에서는 처음으로 오픈한 ‘컷(CUT)’ 레스토랑의 뉴욕 버전이 자리한다. 정통 뉴욕 스테이크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의 컷과는 차별화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 이는 30 Park Place 거주자들은 물론 이곳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돋우는 데 부족함이 없다. 클래식한 품격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분위기 속에서 아침, 점심, 저녁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Images from Hudson Yards



미국인 최초로 미슐랭 쓰리 스타를 획득한 오너 셰프 토마스 켈러. 나파 밸리의 ‘프렌치 런드리(The French Laundry)’와 뉴욕의 ‘퍼 세(Per se)’ 등 미슐랭 별 3개 레스토랑을 무려 2곳이나 운영 중인 스타 셰프다. 그가 진두지휘 하는 새로운 미식 공간인 ‘타크 룸(Tark Room)을 발견할 수 있는 허드슨 야드(Hudson Yards)는 현재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핫한 스폿으로 꼽힌다. 이곳에는 맨해튼의 새로운 어트렉션으로 떠오른 ‘베슬(The Vessel)’과 아울러 다양한 어메니티 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춘 하이엔드 주거 공간인 35 Hudson Yards와 15 Hudson Yards가 함께 자리해 더욱 화제다. 


Images from 100E53


거주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스타 셰프 레스토랑이 펼쳐진다. 최근 맨해튼 미드타운에 오픈해 주목을 받고 있는 피에드아테르 100E53에 거주하는 수퍼리치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전설적인 셰프인 조엘 로부숑(Joël Robuchon)의 오랜 제자였던 알랭 베르제롤리(Alain Verzeroli)가 탄생시킨 두 곳의 레스토랑이 100E53의 1층과 2층에 각각 자리해 있으니 말이다. 먼저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인 ‘르 자르디니에(Le Jardinier)’는 정원사라는 뜻의 이름에 걸맞게 채식 메뉴만을 추구한다. 로컬에서 재배하여 더욱 신선한 제철 채소를 사용한 건강식의 싱그러운 메뉴가 특징이다. 한편, 2층에 위치한 ‘슌(Shun)’은 프렌치 퀴진을 바탕으로 일본식 재료를 활용한 파인 다이닝을 선보인다. 두 곳 모두 ‘간결함 속의 우아함’을 표방하며, 오감을 깨우는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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